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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에 있는 대학교에 특강을 다녀왔다.
대전에 있는 배재대학교와 부산에 있는 동서대학교 그리고 광주에 있는 조선대학교이다.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인지강화프로그램으로 지원을 받아 “국제개발협력의 이해”를 제고하는 강의들로 그 중에서 한 주를 맡아 특강을 하였다.
세계의 흐름과 변화, 한국의 위상, 국제협력의 필요성, 국제협력이 필요한 분야 등에 대한 강의였다.
강의가 끝난 후 학생들에게 제안을 하였다.
봉사기관에 정기적인 후원을 하겠다고 결정하는 학생들에게는 첫 달 후원금을 내 강의료에서 지불하겠다는 것이었다.
다른 봉사기관에 후원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포함해서 여러 명의 학생들이 신청서를 작성하였다.
앞으로 후원을 하는 기관의 활동에 대해 잘 살펴보고 다른 사회봉사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웃에 대한 관심, 그리고 세계에 대한 관심이 학생들 각자의 꿈과 뜻을 펼치는데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제 작게 시작한 학생들의 기부 활동이 후에 학생들이 더 크게 자란 후에는 사회와 세계를 위해 더 크게 봉사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그래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학생들에게 그리고 지인들에게 작은 기부를 이야기할 생각이다.
이러다가 나를 만나는 것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일순간 든다.^^
그러나 신청서를 작성하여 내면서 한 학생이 한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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