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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교회 예뜰에는
무쇠난로가 놓여지고
항상 오가는 성도들이 모여있다.
무쇠난로 위에 놓여진 고구마
무쇠솥 뚜껑이 덮여있다.
고구마가 익기를 기다리는 성도들
알맞게 익어가는 고구마
이 난로와 고구마 굽기의 총책임자인 찬영이
자청해서 봉사하는 찬영이는
고구마를 만져보는 것으로 제대로 익었는지를 안다고 한다.^^
우리는 찬영이가 익었다고 인정하고 꺼내주는
고구마만을 먹을 수 있다.^^
고구마굽기 봉사팀장 찬영이가
불을 다루는 솜씨가 능숙하다.^^
겨울 내내 주일이면
종일 고구마 굽는 냄새가
예뜰을 구수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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