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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4) 음식과 체형
파라과이에서 지내면서 참 자연스러운 것이 있었다.
다이어트가 전국민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라면 정말 죽고 싶어질 만한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도 흔하다는 것이다.
매년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할 때면 엄청나게(?)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진단이 나오는 내가 말라깽이로 보일 정도이다.
그러나 며칠 지나면서 느낀 것은 체형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살아가는 듯한 모습이었다. 덩달아 같이 숨쉬는 것이 편해지는 느낌이었다.
날씨가 더운 탓인지 과감한 패션이 많은데 그것은 몸매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였다.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품이 육류라고 할 만큼 고기의 질이 좋고 양이 많다고 한다.
주식이 고기이고 많은 음식들이 기름으로 볶은 것인데다가 날씨가 더워 아주 짜게 먹는데 그 영향이 큰 것 같다.
더불어 동양인과는 다른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같이 동행한 보건의료전문가의 의견이었다.
몸매와 상관없이 행복한 모습을 보며 진정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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