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이야기

믿음과 삶 사이에서 (2) 형수님이 이제는 지치셨을겁니다.

평화 강명옥 2012. 4. 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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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삶 사이에서 (2) 형수님이 이제는 지치셨을겁니다.

 

6년 전 어느 날 저녁 늦게 남편후배 부부가 찾아온 일이 있습니다.

딸을 시집보내는데 양가 의견 충돌이 있어 속상해서 의논 차 온 것이었습니다.

 

몇 시간 이야기하고 난 뒤 많이 풀렸다며 돌아가는 후배에게 남편이 CD를 하나 건넸습니다.

CD안에는 제가 부른 찬송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한 곡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 후 우리 부부는 그 후배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였고 잘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후배가 남편을 찾아와 농담처럼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형수님이 이제는 지치셨을겁니다. 계속 들었거든요.”

 

후배는 차를 타고 다니며 생각날 때마다 찬송가를 계속 들었다고 했습니다.

찬송가를 듣다보니 찬송가 가사가 귀에 들어오고 그 다음에는 마음에 들어오더랍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하나님은 자기의 마음을 알아주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집 가까운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새벽기도를 나가며 믿음이 깊어져 신실한 성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프리카 선교를 꿈꾸며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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