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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이 글을 보면서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무엇이었던가?
마음은 황새나 말이었으되
현실은 달팽이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도착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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