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며 느끼며

참 반가운 일입니다

평화 강명옥 2013. 8. 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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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미국에서 국제개발학을 공부하고 있는 전 인턴이

우리 연구소를 방문하였습니다.

 

몇 년 전 인턴으로 들어와 평가업무에 참여하여

참 열심히 일하고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연구소 업무가 끝난 후에는 인도로 장기 여행을 떠나서

우리를 잠시 걱정을 하게 만들었는데

귀국해서는 KOICA 해외인턴으로 선발되어

아프리카에서 지냈습니다.

그리고는 학비와 생활비까지 지원되는 장학금을 받고

미국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평소 페이스북으로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는 터라

마치 평소 자주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앞으로 박사과정에 지원한다고 합니다.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든 아주 잘 할 성품이라

몇 년 후면 학교에서든지 국제기구에서든지

좋은 활동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이번 학기에 공부하러 떠난 직원 이야기를 쓰면서

우리 연구소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고향 같은 곳이기를

바란다고 쓴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귀국하면 찾아올 것이었지만

그 글을 읽고는 안 오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을 했답니다.^^

 

함께 일하다가 다른 곳에 간 다른 활동을 하는

예전 동료, 직원을 만나는 것, 참 반가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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