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노라니

별난 남편

평화 강명옥 2013. 12. 14. 16:16
반응형
SMALL

 

 

"보세요"

"안봐요"

"보시라니까요!"

"안본다니까요!"

 

가끔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다음, 네이버, 조인스, 조선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톡, 밴드, 문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공개하고 눈 앞에 보여주면서 보라는데 

절대 안봅니다.

 

참 별난 남편입니다.

뭔 이야기들을 쓰는가 누구와 뭔 소식을 나누는가

궁금하지도 않는가 봅니다.

 

가끔 모임 갔다가 와서 물어봅니다.

"무슨 이야기 썼다며? 다들 알고 있던데?"

 

  

 

 

 

 

 

 

 

 

반응형
LIST

'살아가노라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으로 가는 길   (0) 2013.12.18
이제는 부처님이 아니고 아기로 보여!  (0) 2013.12.16
나는 4등이야  (0) 2013.12.14
하루를 넘기지는 말자   (0) 2013.12.13
건망증과 기증  (0) 201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