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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후배들과 함께

평화 강명옥 2016. 5. 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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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오후에 강의가 있는 날, 일찍 출발하여 부산에 살고 있는 대학원 후배들을 만나 점심을 함께 하며 밀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학원에서 만난 동문 커플인 김성훈·최덕미 후배 부부는 그동안 대안학교 설립 및 운영 지원, 학원 운영 등을 하며 지속적으로 교육 분야에 종사해왔습니다.


그동안 간간이 연락을 하긴 했지만 직접 만난 것은 20년도 훨씬 전의 일이라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마치 지난 달에 만났다 이번 달에 만난 것처럼 자연스러웠고 세월의 간격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목사 및 기도원 운영자 였던 김성훈 후배는 뒤늦게 부산장로교신학대학원에 들어가 목회자의 길을 밟고 있으며 올해 초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운영하던 학원에 개척교회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진로를 바꾸기 까지 부부가 참 많이 기도하였으며 그동안의 삶의 과정이 지금의 길을 가는 준비기간이었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 잘 웃던 최덕미 후배는 몇년 전 권사가 되었고 딸 둘과 함께 교회에서 성가대를 하며 여러 봉사를 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모로서 활동을 해야겠다고 합니다.


50이 넘어서 새로운 길을 가는 후배 부부를 위해 기도하며 돌아선 길, 무엇보다 행복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는데 정말 가는 길이 행복하기를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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