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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신지 벌써 16년이 되었습니다.
예전 사진 속의 부모님은 더 이상 여기에 계시지 않습니다.
32년전 12월 31일 밤에 갑자기 쓰러지시고 병원에서 깨어나시기 힘들다는 진단을 받으셨던 아버지
그 밤 평생 쏟을 눈물 다 쏟고 기도하며 살려주시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이후 몇 달만에 아무 이상없이 회복하시고 이후 건강하게 잘 지내셨습니다.
아버지는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의 증인이셨습니다.
그리고 쓰러지신 이후 16년이 지난 어느날 밤 주무시다가 평안하게 하늘로 가셨습니다.
아버지 가신 날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아버지 쓰러지신 날 이후 32년이 지났는데 밤새 기도하고 간구하며 했던 서원
그 서원을 지키고 살아왔는지 돌아보는 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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