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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내다 보면 갑자기 빨간 신호등이 나타나 멈춰야 할 때가 있다.
몸이 아프거나,
하는 일이 막히거나,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장차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을 잃거나,
어쩐지 안 좋은
현상만 계속 일어나거나,
무엇인지 내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한 의심이 들 때나,
사방 나아갈 길이 다 막혔다는 것을 깨달을
때이다.
그동안 살아온 길을 돌이켜 보면 그것은 내가 멈출 때였다는 생각이 든다.
가도 좋다는 파란 신호등이 켜질 때까지 몸도
마음도 쉬는 시간이기도 하다.
천천히 가야할 길을 너무 빨리 달려왔을 수도 있고 잘못 방향을 잡은 것 일수도
있다.
요즘 몸 상태가 다시 안 좋아지고 있다.
사무실에서는 나에 관한 음해성 이야기가 전달이 되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일에 대해서는 자꾸 타박을 듣게 되고...
그래서 지금의 나의 모습을 점검하고 있는 중이다.
나는 여기 왜
있는가?
나는 내게 주어진 소명을 제대로 감당하고 있는가?
적당한 거리에 있어야 할 사람과 너무 가까이 또는 멀리 하지는
않았는가?
내 기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는가?
지금의 모습에 만족을 해서 앞으로 있을 변화를 거부하고 있지는
않은가?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는 오늘, 만감이 교차하고 있다.
The world's greatest glory is but a spark compared to the radiance of
God's glory.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에 비하면 이 세상의 어떤 큰 영광도 한순간 반짝이는 불빛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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