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

1부예배 대표기도(2005.08.28 /의선교회)

평화 강명옥 2005. 8. 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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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자녀삼아주시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속죄하여 주시며 구원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늘 상 회개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약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알고 모르고 짓는 우리들의 죄악을 용서하시옵소서.


우리가 하나님 자녀로서 경건에 이르는 모습으로 살며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는 제자로 살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들의 영과 혼과 육을 관장하시며 갈 길을 인도하여주시고 우리들 각자에게 주신 소명을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악한 일에 낙담하지 말게 하시고 형제자매의 배신에 세상을 비관하지 말게 하시며 우리가 뜻한 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여 자신까지 버리는 일이 없도록 우리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시옵소서.


그렇게 무덥던 여름도 이제는 서늘한 바람으로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빛과 열을 이겨낸 식물들이 풍성한 열매를 맺듯이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가지가지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많은 열매들이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들 인생에서 거두어지는 열매가 우리의 능력과 우리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보호와 은혜로 인한 것임을 늘 깨달아 알며 살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치솟는 석유 값으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가 어떻게 악화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잡지 못한 부동산 정책은 더욱 갈팡질팡하며 나라 전체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도청으로 인한 파문은 어떻게 수습이 될지 난감할 지경입니다. 나라를 이끌고 갈 정치는 스스로 설 자리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자녀들이 각자 있는 처소에서 맡은 바 일을 제대로 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이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소용돌이들이 잘못된 것이 고쳐지고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되게 하시고 조금 더 나아지는 내일의 밑거름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각 분야에서 책임을 맡은 자들이 헌신과 충성으로 이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제 개성공단이 들어서 제품이 나오고 관광 길도 열렸습니다. 계속되는 이산가족의 상봉은 다양한 형태로 그 기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는 천만 이산가족들의 아픔이 기쁨이 되며 먹을 것과 자유와 믿음이 없는 북한이 그 오랜 고통을 치유하는 날이 당겨지기를 그리고 진정으로 하나가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불안하게 전개되는 북한 핵 문제와 중국과 러시아의 합동 군사훈련, 중국과 미국의 파워게임 등으로 인해 우리에게 불이익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지구촌 곳곳에서 기아와 전쟁과 환란과 질병으로 끊임없이 사는 소망이 끊겨지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어온 우리가 나서서 인간의 욕심과 어리석음으로 이해 빚어진 그 비극들을 치유할 수 있도록 능력과 열심을 주시옵소서.


땅 끝까지 말씀을 전하라는 소명을 주신 뜻을 좇아 세계 구석구석에 선교사들이 파송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모든 계획에 함께 하여주시고 말씀 전하러가는 발길에 동행하여 주시며 잃어버린 뭇 영혼들이 돌아오는 역사가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와 후원이 넘치도록 있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주신 아름다운 교회에서 좋은 성도들과 함께 하는 믿음 생활에 감사드립니다.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예배와 교육과 전도에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결실이 있게 하시고 목사님을 비롯한 목회자들에게 강건함을 주셔서 늘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불의한 재물에 충성을”이라는 말씀으로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실 때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시고 풍부한 성령을 부어주시옵소서.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Those who fix their eyes on heaven will not be distracted by the things of earth. 
 천국에 자신의 눈을 고정시키는 사람들은 세상 것에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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