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

대표기도(2002.01.20.1부예배)

평화 강명옥 2002. 3. 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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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일 올해부터 시작된 1부 예배에서 처음으로 대표기도를 하였다.
수요 예배에서 가끔 기도를 하였지만 본 예배에서 기도하기는 처음이라 많이 떨렸다.
전날 밤늦게까지 기도하면서 준비하였고 새벽에 일어나 일찍 교회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역시 처음 해보는 것은 처음 해본 티가 나기 마련인가 보다.
강단에 올라가기 전에 분명히 기도가 끝나면 바로 내려온다는 것을 생각하였었는데 그만 깜빡했다.
기도가 끝난 후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가 봉헌 순서가 되어서 찬양을 하는 도중에 번개같이
'내려가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구.. 이런...정신이 번쩍 들어 찬양 도중에 강단을 내려왔다.
까딱했다가는 설교말씀 끝날 때까지 강단에 앉아 있을 뻔했다.

모든 사람들의 모든 기도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2002년 1월 20일 주일 1부 예배 기도문>

천지를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죄인 된 인생들을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구원하여 주시며 영생을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주님이 허락하신 주일에 성전에 나와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와 찬양과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하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예수님의 제자로서 말씀을 읽고 실천하려고 노력한다고 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매일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저희들 살아가는 모습이 날로 예수님을 닮아가며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까이 다가가는
인생들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매일 매일의 생활을 기도로 시작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게 하시옵소서.
기쁨과 찬양이 넘치는 시간들 되게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나 행동보다는 서로를 인정하고 감싸며 사랑하는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교회에 나올 때만 경건해지는 신자가 아니라 어느 곳에 있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주님 닮은 거룩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어울려 사는 이 사회가 날로 악하여지고 흉악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녀 된 성도들이 탁한 사회를 정화시켜나가는 소금이 되게 하시고 어두움을 밝히는 빛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이 나라 이 사회를 위해 일한 일꾼들을 뽑는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있습니다.
진심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선택될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공의를 사회에 그대로 실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뽑힐 수 있게 하여주시고 그런
인물들을 가려 뽑을 수 있는 이 나라 국민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서 더 이상은 지난 시대의 인물들은 모두 죄인이 되어버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는 악한 생각과 미움이 넘쳐나고 그로 인해 나라마다 민족마다 사람마다 많은 갈등과 불행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세상의 평안이 계속 깨어지고 있습니다.
복수가 아니라 용서와 이해로 함께 살아가는 평화의 세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피의 보복이 계속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분쟁의 지역들에 쉼이 있게 하시고
지쳐있는 사람들로 평안의 휴식과 삶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지역에서 의선교회가 굳게 서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의선교회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목회로 여러 가지 교회 일로 늘 일이 많고 고단하신 목사님에게 영, 혼 육의 강건과 넘치는 성령의
은혜를 주시옵소서.
또한 무슨 일에나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들어 교회 일을 감당하시는 전도사님들에게도 지치지 않고
달려갈 수 있는 힘과 기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늘 겸손한 모습으로 여러 일들을 감당하시는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에게도 함께 하셔서 기도하며
섬기는 가운데 많은 일들이 은혜 아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날로 늘어가는 아이들의 영혼을 책임지는 교사들에게도 샘솟는 지혜와 넘치는 사랑을 허락하셔서
새싹들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예배 후에 있는 성경공부에도 전교인이 애써 참여하고 공부할 수 있는 마음들을 허락하시고
성경공부를 통해 저희들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고 실천하는 생활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세계 구석구석에 파송 되어 있는 선교사들에게도 함께 하여주시옵소서.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말씀 전하는 입술에 능을 주시며 가는 걸음마다 힘을 주시며 많은 영혼이
하나님 앞에 돌아오는 역사가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정신적, 물질적 후원이 끊이지 않도록 독려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의사소통' 이라는 말씀으로 목사님이 하나님의 뜻을 전하실 때 많은 은혜와 깨달음 있게 하여주시고
저희들 삶의 지표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늘 넘치는 은혜와 사랑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드리며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꽃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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