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예배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에 예배를 드리는 것은 매년 있는 일이지만 늘 새롭고
경건한 느낌이다.

예배가 끝나갈 무렵 각자 새해의 기도제목을 적어내는 시간이 있었다.
목사님은 기도제목을 제출하기 전에 각자가 '선교를 위해, 중국을 위해 세계를 위해'
한시간씩 기도하겠다는 것을 적기를 요청하였다.
그것은 각자의 형편에 따라 1일, 3일, 7일 중에 선택해서 적으란 것이었다.

이 순서 직전에 2004년도 교회의 비젼에 대한 영상물을 보여주었었는데 선교센터
건립과 중국장애인들을 돕는 선교, 중국 선교를 위한 기회와 교육의 확장, 실크로드를
따라 주변의 비기독교 지역에 대한 선교였다.

오래 전에 교역과 부의 상징처럼 만들어진 실크로드가 확실한 미전도 비전도 지역인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실크로드의 준말 실로가 하나님의 성소인 실로라고 적극적으로 해석하며 역 실크로드의
선교의 꿈을 키워가자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한국에서는 늘 기도제목을 적어서 제출했지만 매년 그 내용은 같았다.
올해도 그 제목이 같기에 마음에만 적고 돌아왔다.

하나님의 인도로 사는 삶이게 하옵소서.
사회와 국가가 가야할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고 일을 맡은 자들이 충성하게 하옵소서.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평안과 기쁨을 얻는 새해이게 하옵소서.


Although God knows our every need,
His work He wants to share;
He takes us into partnership
By calling us to prayer. - D. De Haan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지만
그의 일을 분담하기를 원하시네.
우리를 기도하게 부르시어
주님의 동역자로 삼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