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

2006 송구영신예배

평화 강명옥 2006. 1. 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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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반부터 교회에 모여 기도하며 각자의 또는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적어서 교단 앞에 있는 탁자 위에 갖다 놓았다. 1, 2, 3부 예배로 나눠 드리던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이니 자리가 부족해서 통로마다 빈 공간마다 의자를 갖다놓고 앉았다.

 

0시가 되자 옆, 앞, 뒤에 앉은 사람들과 새해 인사를 한 뒤 예배가 시작되었다. 오늘 말씀은  시편 1편 1절에서 3절까지의 말씀으로 '생각과 길과 자리'에 대한 것이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의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편 1절-3절)

 

복은 소유가 아닌 존재의 문제이며 악인의 꾀는 악인의 생각을 말함인데 이는 악인들의 상담을 들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도는 세상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생각은 하나님을 따르는 것으로 세상과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길의 문제인데 생각이 그러하면 그러한 길로 들어서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악의 길에 들어설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들어서자는 말이며 세상을 밝게 하는 길로 가자는 이야기이다.

 

세 번 째는 악의 길로 가다보면 오만한 자리에 앉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에서 살면서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하는 자리에 앉는다는 것이다.

 

복 있는 사람은 그러한 악인의 생각을 따르지 아니하고 그러한 악인의 길로 들어서지 않으며 악인의 교만한 자리에 앉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처럼 만사가 형통하다는 것이다.

 

마침 새해부터는 이제까지 써오던 성경대신 개역성경으로 바뀌게 되니 몇 시간 후에  드릴 새해 첫 주일 예배 때 나눠 줄 성경통독일정표대로 성경을 다시 읽어보자고.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보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계시다는 것이 마지막 전달 말씀이었다.  
 
마지막 찬송으로 부른 '사랑의 종소리'가 한해 내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돌아왔다.

 

주께 두 손 모아 비나니 크신 은총 베푸사 밝아오는 이 아침을 환히 비춰 주소서
오 주 우리 모든 허물을 보혈의 피로 씻기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행복을 갖게 하소서
서로 믿음 안에서 서로 소망가운데 서로 사랑 안에서 손잡고 가는 길
오 주 사랑의 종소리가 사랑의 종소리가 이 시간 우리 모두를 감싸게 하여주소서

주께 두 손 모아 비나니 크신 은총 베푸사 주가 예비하신 동산에 항상 있게 하소서
오 주 우리 맘에 새 빛이 어두움 밝게 하시고 진리의 말씀 안에서 늘 순종하게 하소서
서로 참아주면서 서로 감싸주면서 서로 사랑하면서 주께로 가는 길
오 주 사랑의 종소리가 사랑의 종소리가 이 시간 우리 모두를 감싸게 하여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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