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

수요예배(2006.01.11.수) : 하늘 사닥다리

평화 강명옥 2006. 1. 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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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창세기 28:10-28:22

 

하나님은 아브라함이라는 한 개인을 통해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을 부르셨고 변함 없는 사랑으로 그 길을 인도하셨다. 그와 같이 오늘날 하나님은 나를 부르고 계시다.

 

성경에 나오는 여러 인물들의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다. 창세기 50장 중 믿음의 아비 아브라함에 관한 이야기는 12장이 나오는데 비해 야곱은 25장에 등장할만큼 비중이 큰 인물이다.

 

그러나 야곱은 그 삶을 보았을 때 우리가 본받을 만 하다고 보기에는 그 삶이 참 척박했다. 야곱 스스로 후에 이집트 왕 바로를 만나 자기를 소개할 때 "내 나그네길의 세월이 일백삼십 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라는 표현에 잘 나타나 있다.

 

형 에서로부터 속임수로 축복과 장자권을 빼앗은 후에 죽음이 두려워 브엘세바에서 밧단아람으로 도망가는 중의 이야기가 오늘의 말씀에 나오는 것이다.

 

야곱이 고향에서 이틀거리의 루스에서 돌베개를 베고 잠들었을 때 꿈에서 사닥다리가 하늘에 닿고 하나님의 사자가 오르내리는 것을 본다. 그리고 하나님에게서 땅을 주실 것이며 자손이 사방에 많아질 것이며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받는다.

 

루스는 '분리'라는 의미로 야곱이 가족으로부터 세상으로부터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던 그 곳은 하나님을 만남으로써 '벧엘'(하나님의 집)이 되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이 아닌 지름길로 가려다 더 많은 고생과 수고를 치르게 될 때가 있는데 결국은 하나님의 크신 그림 안에서 결국이 같다 해도 매 순간 선택은 우리가 하게 되므로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좇아야 한다.        

 

우리의 삶이 어떠할 지라도 '벧엘'의 경험을 얻도록 하자는 말씀이었다.

 

The design of creation points to the Master Designer.
 창조의 형상은 창조주 하나님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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