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호세아 2:8-2:13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것들 즉 곡식과 새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주셨음에도 이스라엘은 이방신 바알을 함께 믿는 죄악을 범해 벌을 주시기로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잡으시므로 소망이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집안 행사 때 무슨 날을 잡는다든가 점을 보러간다든가 하는 것들이 예전 이스라엘과 같은 태도가 아닌가 한다. 온전한 믿음으로 기도하며 살아야 한다고 권면하는 말씀으로 마치면서 지난 송구영신예배 때 성도들이 낸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일주일간 기도원에 들어가 기도중이신 담임목사님을 위해 그리고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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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밤에 눈이 내려 길이 미끄러운 가운데 조심하며 새벽예배를 다녀왔다. 새벽길이라 차가 드물어 평소보다 오가는 시간이 짧긴 하지만 그래도 도(?)를 넘나드는 길이라 꽤 걸린다.
며칠 전부터 새벽예배를 다녀오는 길에 이른 아침을 먹기 시작했는데 오늘도 적당한 집을 찾아 들어가 맛있게 식사를 하였다. 집에 돌아올 때는 내가 운전을 하였는데 이야기를 하면서 오다가 그야말로 바로 하늘나라로 직행할 뻔하였다.
아파트 입구가 약간 비탈져 있는데, 내가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 앞에 가는 초대형버스를 바짝 따라가게 되었고 갑자기 버스가 후진을 하면서 방향을 바꾸려고 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놀란 남편이 크락숀을 크게 눌렀고 그제서야 우리보다 더 놀란 기사가 멈칫거리며 차를 세워서 사고를 면했다. 아마도 날이 컴컴하고 해서 우리 차를 보지 못했던 것 같았다.
버스가 주춤거리며 후진해서 바로 우리 차 앞 몇 십 센티 앞까지 이른 것과 위기를 면한 것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는데 막상 운전대를 잡고 있는 나보다 남편이 워낙 크게 놀라서 앞으로 운전할 때는 절대 입을 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서야 진정이 되었다.
지켜주신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하며 시작하는 하루가 되었다.
No matter what happens, you can find joy in the Lord.
무슨 일이 일어나도,
주님 안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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