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

나는 기억되는 사람인가?

평화 강명옥 2006. 4. 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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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주간 새벽예배 3일째 >

 

말씀 : 마가복음 14:3-14:9

 

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4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느니라
3  While he was in Bethany, reclining at the table in the home of a man known as Simon the Leper, a woman came with an alabaster jar of very expensive perfume, made of pure nard. She broke the jar and poured the perfume on his head.
4  Some of those present were saying indignantly to one another, "Why this waste of perfume?
5  It could have been sold for more than a year's wage and the money given to the poor." And they rebuked her harshly.
6  "Leave her alone," said Jesus. "Why are you bothering her? She has done a beautiful thing to me.
7  The poor you will always have with you, and you can help them any time you want. But you will not always have me.
8  She did what she could,. She poured perfume on my body beforehand to prepare for my burial.
9  I tell you the truth, wherever the gospel is preached throughout the world, what she had done will also be told, in memory of her."

 

나드는 인도에서 생산되는 고급향유이며 평소 귀한 손님이 오면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2-3방울 떨어뜨려 그 기분을 좋게 해주는데 쓰며, 여인들은 향유 옥합 갖기를 소망하였다.

 

당시 한 데나리온은 보통 근로자의 하루 품삯이었으며 삼백 데나리온은 1년 치 품삯으로 무척 비싼 향유였음에도 여인은 주저하지 않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 머리에 부었다.

 

귀한 손님이 쓰던 그릇은 다른 사람이 쓰면 안 된다는 생각에 그릇을 깨버리는 관습이 있던 당시에 여인이 향유 옥합을 깨뜨린 것은 향유를 주님을 위해 다 쓰겠다는 생각에서 한 것이며,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죽어도 좋다'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헌신한 여인을 비난한 사람들은 어찌하여 향유를 허비하느냐고 했는데 자신들이 하지 못하는 헌신을 여인이 한 것에 대해 화를 낸 것이었다.

 

보통 사람들은 이유가 있어야 헌신하고 이유가 있어야 향유를 붓는다. 그러나 사회가 더 나아지고 도덕적으로 올라가려면 '이유 없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 많이 있어야 한다.  

 

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저런 행동을 하는가 사람들이 궁금해하며 나도 그러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어찌하여' 향유를 허비하였느냐고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해 예수님은 '어찌하여' 비난하느냐고 하시며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여인의 행위는 기억될 것이라고 하신다.

 

우리는 예배를 드리든지, 봉사를 하든지, 일을 하든지, 어디에서건 무엇을 하건 '기억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기억되는 사람인가'를 돌아보자.

 

 

Those who are prepared to die are most prepared to live.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살 준비가 가장 잘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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