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노라니

스키장에서

평화 강명옥 2006. 6. 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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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겨울 남편과 함께 스키 강습을 딱 2시간 받고 초급코스를 타기 시작해 중급까지 탔다.

 

결코 모험을 하지 않는 나는 스키 타며 넘어진 적이 거의 없는데 비해 중급에 머물렀다.

 

반면 남편은 과감하게 위로 위로 올라가더니 상급을 탄지 꽤 오래되었다.

 

리프트 타고 꼭대기에 올라가 뜨거운 커피 한 잔 하고 미끄러져 내려오는 기분은 정말 좋았다.

 

그러나 그러한 기쁨을 포기한지가 벌써 몇 년되었다.

 

건강이 나빠진 후로 도저히 스키탈 엄두가 나지 않았고 이제 나는 예전 한강에서 그랬던 것처럼 찻집에서 성경책을 읽으며 남편을 기다리곤 한다.

 

날씨가 더워 시원한 눈 사진에 눈이 간 오늘이다.

 

 

God speaks through His Word-take time to listen.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므로 시간을 내어 경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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