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노라니

평생지기들 82회

평화 강명옥 2006. 6. 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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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처음 진출하여 만난 친구들이 82회 동기들이다.

82년도 입사자들이라는 뜻으로 '82회'라고 단순하게 이름을 붙였다.

 

20여년 가까이 독재적(?)인 총무 역할을 해오는 동안 동기들의 결혼 등의 경조사를 챙겨왔고 지금은 선생님을 하고 있는 다른 동기가 두루두루 챙기고 있다. 

 

초창기에는 한 달에 한번씩 그리고 몇 년에 한번씩은 가족 동반 야유회를 가졌다.

지금은 다 큰 어른들이 된 자녀들이 어릴 적 가족 모임에 대해 이야기들을 할 때가 있다고 한다.

재미있었던 엄마, 아빠의 모임으로.

 

평생 가는 지기들은 그동안 차례차례 회사를 떠나 다른 회사에서 일을 하거나 아예 다른 직업을 택한 사람들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만나면 아직도 24년 전의 그 때 그 시절 회사 인물들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는 한다.

 

한 동기가 예전에 '황금같은 20대의 청춘을 회사에서 야근하며 일하느라고 보냈다'는 불평아닌 불평을 한 적이 있다.      

한창 국가가 발전하고 있던 시기에 힘든 줄 모르고 일하며 보낸 그 시간들이 지금도 생각하면 귀하다.

 

벌써 머리들이 희끗희끗해지고 반백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동기들은 파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되어서 만나도 여전히 웃음 많고 반가울 지기들이다.     

 

 

You must accept God's Son today
if you want to live in heaven's sunshine tomorrow. 
내일 햇빛 비치는 천국에서 살려면
오늘 하나님의 아들을 영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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