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

그 중의 한사람

평화 강명옥 2006. 10. 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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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누가복음 17:11-17:17

 

추수감사절에 올해 어려움을 뛰어넘는 감사가 있었는가?

 

헬렌 켈러는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지만 좋은 선생님의 지도로 훌륭하게 자라 시각장애인들에게 소망을 주었다.
그 헬렌 켈러가 "우리가 가진 것 때문에 감사할 것은 없다. 우리가 되어진 것에 대해 감사한다"라고 하였다.

 

소유에 대해 감사하는가? 존재에 대해 감사하는가?

 

하나님에 대해 가장 큰 반란은 감사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창조와 구원을 거스르는 것이다.
나를 은혜로 물들이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지난 해 추수감사절에 과일과 함께 드린 감사카드의 내용 중에 다음은 유치부 와 초등부 아동들이 드린 감사 내용이다.

 

"우리 가족이 남을 도울 수 있는 것 감사해요."
"예수님이 부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 좋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웃고 울수 있는 감정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험 망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잘 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게 되었다.
한 마을에서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님에게 멀리서 불쌍히 여겨 달라고 소리쳤다.
그들이 예수님 가까이 가지 못하고 소리친 것은 당시 나병환자들은 사람들과 접촉할 수 없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이 그들을 보시고 제사장들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 하셨다.
예수님은 단지 그들을 보신 것으로 치유하였으며 그것이 결정적인 치유의 근거이다.
이것으로 주님의 시선이 머무르면 문제가 해결됨을 알 수 있다.

 

본래 환자들이 병이 나으면 제사장에게 가서 보이고 확인을 받고 나서야 공동체에 들어올 수 있었다.
예수님은 나병이 낫기도 전에 제사장에게 가라고 하셨다.

병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 바로 제사장들에게로 갔다.
그리고 가는 도중에 그들의 병이 나았다.
이것은 말씀에 순종하여 병이 나은 것이다.

 

그들 중 한 명이 예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렸다.
감사의 극치는 '예배'이다.
하나님을 믿으나 예배는 안 드린다는 사람들이 있다.
감사함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돌아온 한 사람에게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다.
이것은 돌아온 한 사람을 칭찬하시는 이야기이다.
9명은 제사장에게 보이고 집으로 가기 위해 달려갔다.
옛 터전으로 간 것이며 그들에게는 자기의 유익과 터전이 중요하였다.

 

故 장기려박사가 의대에 들어갈 때 서원을 하였다고 한다.
이 학교에 들어가면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을 돕겠다고 했고 그것을 지켰다.
병원에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돈을 내지 못하는 어려운 사람들도 많았다.
직원들이 도저히 운영이 안되니 꼭 받아야 한다고 다짐한 이후, 어느 농부가 도저히 병원비를 갚을 수 없다고 찾아왔단다.
그러자 장기려박사는 밤에 뒷문을 열어 놓을 테니 도망가라고 했단다.

 

이 일화를 소개한 어느 라디오 방송진행자가 '장기려 선생님이 우리와 한 시대에 사셨다는 것이 고맙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라고 했다.

 

살아가면서  '뒷문'을 열어준 적이 있는가?
내가 존재하는 것에 대해 내 주위의 사람들이 고맙게 여기고 있는가?


 

 

True worship of Christ changes admiration into adoration. 
그리스도를 향한 진정한 예배는 감탄을 사모함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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