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생각들

서서히 간다고 전해주세요

평화 강명옥 2006. 11. 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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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노래 중의 하나라고 한다.
예전 '학도가'에 맞춰 부르는데 누구든지 가사를 보고 나면 한바탕 웃는단다.

 

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내 나이가 인생 시작한다는 일흔살에 훠얼씬 가까워 오는 것인가....

 

 

 

우리들의 인생은 일흔살부터
마음도 몸도 왕성합니다
칠십에 우리들을 모시러오면
지금은 안간다고 전해주세요

 

우리들의 인생은 일흔살부터
언제나 생글생글 웃고삽니다
팔십에 우리들을 모시러오면
아직은 빠르다고 전해주세요

 

우리들의 인생은 일흔살부터
아무것도 불만은 없이 삽니다
구십에 우리들을 모시러오면
재촉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우리들의 인생은 일흔살부터
언제나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백세에 우리들을 모시러오면
서서히 간다고 전해주세요

 

 

Sunset in one land is sunrise in another. 
한 곳에서 해가 지면 다른 곳에선 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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