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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그 순간 거의 정신을 잃을 뻔하였었다.
아버지가 쓰러지신 시간이 내가 불경스런 말을 하던 시간과 비슷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내가 맞아야 하는데... 아버지가 대신 맞으셨구나'
하는 생각만을 하고 가족들에게 아무 소리 안하고 내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밤새 울면서 회개하였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진작 하나님 앞에 돌아왔어야
하는데 쓸데없는 고집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살아나시던 다 하나님 뜻입니다. 그러나 허락하신다면 살려주십시오.
이 시간 이후는
저의 모든 시간은 하나님이 하라 시는 대로 살겠습니다. 제 인생은 제 것이 아닙니다.'
그 때 느낀 것은 이 세상에서 내가 하나님을
피해 숨을 곳이 없다는 것, 하나님께서 얼마나 오랫동안 나를 기다리셨는가 하는 절절한 것이었다.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눈물이
쏟아진다.
그 때 내가 회개하던 순간에 알게 되었던 하나님의 강한 사랑이 그대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In Christ, the hopeless find hope.
그리스도 안에서는 소망없는 자들이 소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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