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구름 풍경이 여전히 아름답고 평화로웠습니다. 오후에 출발해서 4시간여 걸려 도착한 홍콩의 날씨는 가을 날씨였고 환했는데 공항이 있는 란터우(Lantau)섬에서 구룡반도(Kowloon)를 거쳐 홍콩 섬에 들어오는 동안 어두워졌습니다. 노스포인트(north point)에 숙소가 있어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는 중에 사무실들이 모여있는 타이쿠(taikoo) 지역을 돌아보았습니다. 특이한 것은 고층건물들이 서로 연결되어있어 이동이 편했는데 워낙 비가 많이 오고 습해서 편의상 한것 같다는데 한국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일 같습니다. 대형고층 빌딩을 미국의 맥킨지와 EY 단 두개 회사가 쓰고 있고 그것도 모자라 옆 빌딩도 쓰고 있다는 것도 놀랍기는 했습니다. 주상복합건물 이름들이 '~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