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렇게 엄마를 닮아가냐... 요즘 남편이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판콜을 먹고 잠을 푹 자도록 한다. 발의 무좀으로 가렵다고 하면 소금물을 팔팔 끓여서 약간 식힌 후 발을 담그고 있게 한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 어쩜 이렇게 엄마를 닮아가냐. 싫어하면서 닮는다더니. 내가 자랄 때 병원에 가 본 기억이 별로 없다. 감기 걸리면 엄.. 살아가노라니 2002.03.15
밥에 물말아 김치먹기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가 찬바람을 맞아서인지 감기에 걸렸다. 재채기, 기침, 콧물, 고열에 며칠 간을 시달렸다. 결혼 이후 혹시나 해서 감기에 걸려도 약을 먹지 않고 지내왔다. 사람들 말이 임신이 감기처럼 오기도 하는데 모르고 감기약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언제 올지 모르는 그 기회를 놓치게 .. 살아가노라니 200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