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징크스 내가 내발로 교회를 떠난 것은 대학 입시를 1년 앞두고서였다. 그리고 다시 교회로 돌아기까지 10년의 세월이 걸렸다. 대학 입학 후 처음 맞은 크리스마스 이브는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앓으면서 보냈다. 신앙 차원에서가 아니라 써클 차원에서 다니던 교회대학부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극.. 이런저런 생각들 2006.12.23
친정엄마 간만에 엄마를 뵈러 갔다. 올 초 아버지가 하늘나라 가신 후에 혼자 지내시는데 마음으로는 자주 가봐야지 하면서도 뭐 그리 바쁘게 산다고 자주가 안 된다. 엄마에게 가면 일단 주시는 것은 다 먹는다. 밥에, 커피에, 고구마에, 달걀에, 은행에, 강냉이에... 끝도 없이 나오기 때문에 내 먹성으로도 감.. 살아가노라니 2006.11.27
보문사 눈썹바위 마애석불 어머님을 모시고 금강산부터 출발해서 동해안 일대를 돌고 마지막 코스로 강화도를 방문했었다. 마니산 계단을 오르시느라 너무 고생하셨던 어머니는 이후 가는 곳마다 계단이 있는 곳에서는 발걸음을 멈추셨다. 보문사를 방문했을 때 한참 계단을 올라가면 눈썹바위 밑에 새겨진 마애석불이 있고 .. 여행, 사진, 행사 200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