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이번 남해안 여행의 최종 종착지는 울산이었습니다. 개발협력학을 전공하고 UN기구 등 여러 기관에서 활동하다가 우리 연구소(KIDI)에서 근무했던 박가영연구원이 대표로 있는 <자유정거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참 열심히 일하고 함께 있는 동안 재미있고 좋았던 박연구원이 개발협력..

통영에 도착해서 저녁으로 도다리쑥국을 먹었습니다. 쑥의 향내와 함께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통영 바닷가를 빙 둘러싼 음식점들을 둘러본 결과 1/3은 회등을 파는 수산집, 1/3은 충무김밥집, 그리고 1/3은 통영꿀빵집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통영 일대를 돌아보았는데 역시 바다 풍경..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섬 전체를 일주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절경이요 서는 곳마다 감탄을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독일에 간호사로 광부로 가 활동하셨던 분들이 귀국후 지낸다는 독일마을을 지났습니다. 젊은 시절 해외에서 많은 고생을 한 분들이 고국의 아름다운 곳에서 ..

여수에서 출발하여 하동의 화개장터를 들러서 남해로 가기로 했습니다. 노래로 듣던 화개장터를 찾아가는 길은 그림같은 섬진강변을 따라 가는 길이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화개장터를 돌아보고 빙어무침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화개장터를 나와 다시 섬진강변을 따라 움직이..

남해안 여행에서 돌아와 일상에 복귀한지 이틀되었는데 벌써 오래된 것 같습니다. 여수에서는 여수엑스포역 바로 옆에 있는 엑스포기념관들을 둘러보고 시원한 바다 풍경을 감상하였습니다. 국제행사를 하기 위해 잘 만들어 놓은 시설들이 행사 이후에도 제대로 활용되어야 하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