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시장에 팥죽 먹으러 왔다가 콩나물국밥 먹다 예배 드리고 동지이니 팥죽 먹자고 하여 전주 남부시장에 왔습니다. 그러나 밭죽을 파는 동래분식점이나 양귀비분식점 안과 밖에 줄서 있는 것을 보고 포기하고 피순대로 바꿨다가 결국 콩나물국밥을 먹고 있습니다. 몇년 전 전북대학교 강의를 다니던 남편이 가끔 들러 먹기 시작한 후 .. 살아가노라니 2019.12.22
또 다른 송년회(외무고시 15기 동기 모임) 남편의 예전 직장 동기 모임(외무고시 15회) 송년회가 부부모임으로 있었습니다. 마침 이번에 공관장회의가 있어 현직에 있는 동기들이 참석할 수 있었고 총 50여명이 넘게 참석하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들에서 오랜만에 만나도 늘 반가운 오랜 동지들 분위기.. 살아가노라니 2018.12.14
아이구 내새끼! 아주 오랜만에 친구들과 거나하게 한잔을 하고 늦게 들어온 날, 남편이 그 사람 좋은 얼굴로 사랑을 표현 한다. “아이구 내새끼!” “자기는 내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른다”에서 바뀌었다. 결혼한 후 6년이 지나는 동안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이었다. 순간 참 묘한 기분이 들었다. 요즘 내.. 살아가노라니 200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