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평안하세요.... 어머니가 쓰러지셔서 입원하신지 석달만에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너무 부어서 주름살이 없어져 아기손같이 된 어머니 손과 발을 닦고 마사지를 해드린 것이 불과 몇시간 전인데 지금은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먼저 가신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머무셨던 고대병원 빈소를 이번에는 어.. 살아가노라니 2012.07.01
조영식 학원장님의 평안을 기도드립니다 조영식 학원장님의 평안을 기도드립니다. 1989년 여름, 대학원 입학 면접에서 조영식 학원장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어지럽고 혼탁한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금은 어지럽고 혼탁해보여도 제 길을 찾고 제대로 발전해 나가리라고 봅니다. 바다에 바람이 불고 .. 살아가노라니 2012.02.19
아버지의 마지막 자존심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이제는 아버지가 기력이 없으셔서 전혀 일어나시지를 못하니 어른용 기저귀를 사오라는 것이었다. 전화를 끊고 난 후 한동안 정신이 없었다. 우리 아버지가 무슨 기저귀를.... 허둥거리며 슈퍼로 가서 기저귀 코너에 가서 찾았는데 아무리 뒤져도 아기용밖에 없어서 직원.. 살아가노라니 2006.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