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만든 책을 받고 몇 년간 연락이 끊어졌던 둘째 아들을 만났다. 인터넷 신문관련 벤처기업을 하며 제법 이름을 날렸는데 벤처기업들이 어려워질 때 아들이 하는 사업도 어려워지고 우리도 한국을 떠나면서 연락이 끊겼었다. 아들은 통화를 할 때가 마침 선배와 공저로 만든 책을 출판사에서 막 받아 가지고 나오는 중.. 살아가노라니 2006.02.18
별명 별로 튀는 성격이 아니라 별명이 붙여지는 일은 드물다. 그러나 중학교 때 들은 것이 몇 가지 있기는 하다. 이야기하는 것이 엄마 같다고 '엄마'. 반장으로 무섭게 한다고 '호랑이'. 지금 돌이켜 보면 어린 나이였고 내가 했던 행동들에 웃음이 난다. 그렇지만 당시는 참 진지하게 공과 사를 구별하고 살.. 살아가노라니 200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