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강 호강 약 먹고 잠만 자다가 조금씩 먹기 시작한 어제 남편이 장을 보고 와서 밥을 짓고 찌개를 끓여서 상을 차렸습니다. 몇 술 뜨고 누웠는데 저녁상 차린 것 치우더니 설거지까지 말끔히 했습니다. 얼마 만에 이런 호강을 누리는지 아파볼 만도 합니다.^^ 살아가노라니 2012.02.24
덤 나는 보통 어디 가서 물건값을 잘 깎지 못한다. 기껏 한다는 말이 "이거 조금 덜 받으실 수 있을까요?" 물론 대부분이 "안됩니다. 손해보고 부른 값이에요."라는 답을 듣고는 달라는 가격대로 지불하기가 일쑤이다. 그래서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대부분 정찰제로 파는 곳에서 구입한다. 그러나 가끔 장.. 이런저런 생각들 2002.03.13
장보기 대체로 장을 볼 때 한꺼번에 사기 편한 집 근처 대형슈퍼를 이용한다. 그러나 걸어서 집에 오는 동안 (10분 거리라 운동 삼아 걸어다닌다) 도로에 죽 앉아 있는 노점상들을 지나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살 때가 많다. 얼굴에 주름이 많은 할머니들이 대부분이다. 물건이라야 집에서 기른 듯한 콩나물 .. 이런저런 생각들 200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