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대하여

세종의 국가경영

평화 강명옥 2009. 11. 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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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의 세종국가경영연구소와 동양정치사상사학회와 공동으로 "용비어천가와 세종의 국가경영 연구"라는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총 5명의 발표자가 주제발표를 하였다.

"조선 초 왕실의 조상에 대한 기억"

"용비어천가의 서술구조 연구"

"용비어천가의 음악과 그 전승"

"용비어천가의 정치사상과 정치적 기능"

"용비어천가와 세종의 국가경영"


내가 참여해서 들은 것은 후반에 발표한 두 가지였다.   


"용비어천가의 정치사상과 정치적 기능"에서는 정치사상으로는 성리학적 왕도에 더하여 패도적 군주까지 포함하였고, 유교뿐만 아니라 전통신앙의 맥락인 도참과 비기적 성격의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조선 개국의 정당성의 원천에 대해서는 천명론(천명론), 신이론(신이론), 그리고 중국조정의 인정 등을 들고 있다.

또한 용비어천가의 정치적 기능으로는 집권세력의 단결과 반대세력의 포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용비어천가와 세종의 국가경영"에서는 텍스트 중 나라, 인물, 핵심어 등을 분석해서 세종의 국가경영에 대해 설명하였다.     

용비어천가는 폭군방벌의 정당성과 무모한 대외정벌의 위험성, 그리고 잘못된 왕위승계는 바로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라 한다.

그리고 세종이 용비어천가를 편찬하고 배포한 것은 세종의 문화정치와 효과적인 지식경영이라고 보고 있다.

즉 첫째, 무력이 아닌 문화를 통해 다스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으며, 둘째 훈민정음 창제를 통해서 용비어천가와 상호 보조를 이루었고, 셋째 정보와 지식의 통합경영을 보여주고 있다 한다.

특히 용비어천가의 주석은 뛰어난 인명, 지명, 그리고 역사사전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혼은 세종은 용비어천가에서 뛰어난 인재를 반드시 지도자의 자리에 올라 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다방면에 많은 업적으로 국가의 기틀을 잡은 세종대왕의 통치가 요즘 '국가경영'이라는 화두로 많이 연구되고 있다.


1945년 해방 이후 1950년의 전쟁을 거쳐 둘로 쪼개진채 60년의 세월을 보내온 우리나라이다.

남쪽은 경제발전으로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고 북쪽은 항상 부족한 식량난과 핵으로 세상의 눈길을 받고 있다.

  

언제 하나가 될지 모르는 일이나 여러 분야에서 남북통일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리더(지도자)가 누구이냐에 따라 조직과 국가의 운명이 판가름 나는 것을 우리 삶에서 그리고 역사에서 잘 알 수 있다.


성공적으로 국가를 다스렸던 세종대왕의 통치 치적의 구체적인 내용들에 대한 연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그것에 대한 필요성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을 해쳐가면서까지 백성을 위해 일을 했던 세종대왕 그리고 그 덕에 한글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우리들이다.


세종대왕이 펼쳤던 국가경영의 내용들이 더 연구되고 더 잘 알려지고 그리고 그와 같은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들이 나오기를 바란다.

그것은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점점 환경이 어려워져 가는 우리나라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리더십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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