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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 예배 전에 안내 잘하고 이번 달 배정 받은 유아예배실에 들어가는 길에
그만 발이 걸려 넘어졌다.
서둘다가 마음과는 달리 발이 반 박자 늦어지면서 낮은 계단 턱에 걸렸던 것 같다.
갈비뼈 부근부터 양쪽 무릎, 허리, 어깨 등 골고루도 부딪쳤다.
예배 후에 소그룹 성경공부하면서 넘어진 이야기를 하며 올 초 봄인가에도 넘어졌다고 했더니 기억력 좋은 정권사님 왈 작년일 것이라는 것이다.
1월에 성지순례 가기전이라고 앞뒤를 이야기해서 블로그를 뒤져봤더니 11월 초였다.^^
역시, 사람의 기억력은 특히 나이 들어가는 요즈음은 점점 제대로 믿을 수가 없어져 간다.
여기저기 통증은 있지만 당장 쓰러질 상황은 아니어서 안티프라민 바르고 지내고 있다.
사방이 쑤시는 정도가 세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진통제는 좀 먹어야 될 것 같다.
아픈 데가 없이 건강하게 내 발로 돌아다니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하는 것을 새삼 또 실감하고 지낸다.
작년에 넘어졌을 때 사방에서 친구들 이야기가 절대로 한 번에 두 가지를 하려고 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걷고 있을 때는 걷는 것에 충실하고 전화통화를 할 때는 서서 통화를 끝내고 움직이라고...
이번에 넘어지고 나서는 명심해야 할 것을 더 추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천천히 하자!
서두르지 말자!
지금 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자!
아이고, 갈비뼈야....
아이고, 무릎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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