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요르단 이르비드에서 혈액은행 기공식을 가졌다는 기사를 보고 무척 반가왔다.
한국국제협력단은 요르단 북부지역의 안정적인 혈액공급을 위해서 총 310만달러(35억원)를 지원하여 2천 670㎡ 규모의 혈액은행을 건립하고 혈액보관냉장고 등 관련 장비를 제공하게 된다.
유달리 기공식 기사가 반가왔던 것은 이 사업에 대한 사전 조사시 조사단장을 맡아 혈액 관련 전문가 및 건축전문가와 함께 현지출장을 다녀왔기 때문이었다.
우리 조사단은 이르비드 지역의 혈액은행 부지선정, 지역 여건 및 사업효과 등 다양한 면에 대한 조사를 하였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었다.
이번에 혈액은행 건립지원으로 건축뿐만 아니라 한국의 발달한 혈액 관리체계 및 기술 등도 전수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서 이러한 혈액은행 지원사업이 여러 가지로 뒤떨어져 있는 개발도상국가들에게 모델사업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어려운 20세기를 지나며 발전해온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하고 있는 점이 자랑스럽다.
KOICA, 요르단에 `혈액은행' 지원
연합뉴스 | 입력 2010.04.22 10:09
(이르비드=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요르단 북부지역의 안정적인 혈액공급을 위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코이카는 22일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도시, 이르비드에서 신봉길 주요르단 대사(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혈액은행 증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코이카는 2011년까지 310만 달러(35억원)를 무상지원, 2천670㎡ 규모의 혈액은행을 신규 부지에 건설하고 혈액보관 냉장고 등 관련 장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2010.4.22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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