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갔습니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카페가 주관한 음악회였습니다.
반쪽이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코리w콘서트콰이어가
찬조출연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첫 순서로 '저 구름 흘러가는 곳'과 'Stein Song 우정의 노래'
두 곡을 불렀습니다.
참 언제 어디서 봐도 멋있는 반쪽입니다.^^
출연했던 음악가들이 함께 'Brindisi 축배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입니다.
무대에 서는 것이 매번 너무 힘들며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다는
한 음악가의 고백이 마음에 진하게 와 닿았습니다.
85세가 되었다는 노 성악가가 부르는 '고향생각'과 '떠나가는 배'도
감명 깊었습니다.
음악회에 출연한 출연진,
음악회를 만든 음악카페 운영진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7년되었다는 카페 회원은 2만명이 넘는다고 하며
회원인 성악가들을 초청하여
기념음악회를 열 정도로 역량이 대단했습니다.
<인터넷 시대>의 작품입니다.
음악회가 끝난 후 장면입니다.
요즘 자치단체에서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건물들을 짓는데
정말 괜찮게 잘 지었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공연과 스포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입니다.
음악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뒷풀이를 함께 갔습니다.
음악회를 주관한 카페 운영진
찬조출연한 합창단 및 성악가
그리고 저 같은 가족이 함께 했습니다.
역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모임답게
아리아와 가곡, 기타연주, 시낭송 등이 어우러진
모임이었습니다.
멋있게 재미있게 살아가는 중년들의 멋있는 모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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