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 제직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본당에 들어가는 제직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목사님이 이름표를 걸어주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신임제직 환영, 권면의 말, 제직회(2010년 목회결산과 평가, 2011년 목회방향 및 목회방침, 2010년 결산 및 결의사항), 보리밥저녁식사, 저녁예배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선교훈련원장 목사님의 설교 등이 제직수련회의 내용이었습니다.
올해 신임제직 7명중 5명은 서리집사였다가 짤려서 “짤집(짤린 집사: 공적출장으로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제직회에 몇 번 빠졌다가 짤려서 몇 년 직분을 받지 못했던 모집사가 명명)”으로 있다가 성실한 봉사로 다시 임명된 집사들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매년 우수수 짤리는 집사들이 많기에 다들 그러려니 합니다.^^
우스개소리로 남산에서 돌을 던지면 맞는 사람 다수가 집사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의선교에서는 전혀 딴 나라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새로 집사로 임명된 두 사람의 집사가 나와서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의선교회에 출석한지 12년이 넘었습니다.”
“저는 교회에 나온 지 13년 6개월이 되었습니다. 항간에서는 의선교회 집사되기가 고시되기보다 어렵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집사가 된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10년이 넘도록 성실한 교회 출석과 소그룹 공부, 주방봉사, 찬양대 봉사, 관리부 봉사, 선교봉사 등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 후에야 제대로 평가받는 의선교회 집사님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2011년도 올해 말에는 “짤집”이 나오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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