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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동아일보 대화방 <마이다스>에서 마음이 맞아 만난 아들과 딸들...
나는 인터넷 엄마가 되어 친구처럼 멘토처럼 그렇게 지냈다.
한 때는 30명도 넘었는데 세월이 지나다보니 남은 자식들이 딸 하나, 아들 셋.
그 후에 또 인연이 있어서 딸 둘을 더 얻었고 지금은 3남3녀이다.^^
가끔 만나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식들은 맨 위 아들하고 막둥이 딸만 남고 모두 제 짝을 만나 결혼을 했다.
그리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손주 아홉을 둔 할머니가 되었다.
하영이, 재석이, 소연이, 정연이, 가은이, 예은이, 지은이, 경민이, 지민이....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다같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는 없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손주 아홉을 한 자리에서 만날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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