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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케익
매월 첫째 주일 오후에는 제직회와 권사회의가 있습니다.
권사회의 시 예배와 안건토의가 끝난 후 생일축하 시간이 있었습니다.
회장권사님이 조심스럽게 초를 몇 개 꽂아야하는지 물었습니다.
54살이라고 하니 깜짝 놀라면서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48살인가 49살인가 하다가 혹시 몰라서 큰 초 하나를 더 받아왔다는 것입니다.
30대 초반일때 부터 보아 와서인지 항상 30대인 것 같다면서^^
그러면서 한 말씀 덧붙였습니다.
“권사님의 귀여운 이미지에 맞는 핑크 케익을 일부러 골랐어요. ㅎㅎㅎ”
올해 가장 먼저 축하받은 생일잔치 자리였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한 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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