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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장례, 잘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좋은 날씨 가운데 어머니 장례를 잘 마쳤습니다.
첫날부터 마칠때까지 집례해주신 장석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
위로예배에 참석해주신 의선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
소식듣고 달려와 위로해주신 친지분들,
참석을 못한다며 위로의 뜻을 전해주신 분들,
매일 오시고 장지까지 오셔서 끝까지 함께해주신 친척들,
SNS에서 댓글로 위로해주신 친구분들,
모든 장례를 마치고 나니 한분한분 떠오르며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납니다.
특히 마지막까지 함께 하셨던 친척 어른들은
어머니의 장례에 참석하시면서 당신들의 마지막 장면을
많이 생각하시는 듯 했습니다.
그것은 친척어른들뿐만이 아니라
저 또한 생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빈 손으로 왔다가 결국 다 놓고 빈손으로 떠나는 길인데
사는 동안 왜 그리 복잡하고 복잡한지...
조금 더 기다려주고 조금 더 나누고 조금 더 배려하고
조금 더 따뜻하고 조금 더 애쓰고...해야겠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어머니 장례식을 치른 날을
마감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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