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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있는 아들이 올해도 귤을 보내왔습니다.
연구소에서 귤상자를 풀어 다 같이 맛을 보았습니다.
직원들 한봉지씩 챙겨주고도 사무실에서
함께 먹을 분량이 상당히 남았습니다.
몇 주 전에는 친구가 한 박스 보내서 잘 먹었고
요즘 돌아가며 감기로 고생하는데
계속해서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상당히 긴 기간 기다리고 있던 아들이
드디어 내년 2월에 박사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만사 젖혀 놓고 졸업식에 갈 생각입니다.
아들아!
귤이 참 맛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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