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통일·북한

1991년 한국국제협혁단(KOICA) 입사 1998년 퇴사

평화 강명옥 2015. 5. 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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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현대중공업 직장생활 7년8개월을 정리한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국제경영학을 공부하였습니다.


1991년 졸업논문을 쓰던 마지막 학기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채용공고가 났고 경력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대학원 진학시 생각했던 좀더 국제적인, 공공의, 봉사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합격 후 경력산정을 하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현대중공업이 상장이 안되어 있었는데

상장이 안된 기업의 경력은 규모와 상관없이 50%였습니다.


그래서 8년 경력이 4년으로 깎였고

대학원은 학위 받기 전이라고 2년 인정을 못받고 하여

대리 6급4호봉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첫 월급 869,680원

당시 원조를 하는 기관으로 직원들의 생활이 안정되어야 한다고해서

정부출연기관으로서는 급여 수준이 상당히 상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6년 7개월간 수 많은 일과 이야기들 그리고 추억들을 뒤로하고

그 다음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사직하였습니다.


마지막 호봉은 4급10호, 급여는 1,655,400원


그동안 KOICA의 예산이 크게 확대되어오면서

직원의 직급, 직위도 다양해졌고 선발과정도 다양해졌습니다.


그러나 출발 초기 타 기관들에 비해 많다고 국회에서 이야기가 될 정도였던

 직원들에 대한 대우가 지금은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일 많이 하는 만큼 대우를 받게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간 대한민국의 위상도 달라졌고 개발협력 분야에서도 그 위상이 달라진

요즈음 대한민국 국민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개발협력의 모든 활동들에

많은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돌이켜 보면 주마등처럼 떠오르는 날들이 

모두 행복하고 감사한 날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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