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참석

오늘 장다정박사 결혼식이 명동성당에서 있었습니다. 몇년전 한국행정학회에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맡아할때 연구자로 참여하면서 당시 간사를 맡았던 장박사와 만나 1년간 자주 연락을 주고 받았었습니다.
서품받고 23년째 꽃동네에서 시무중이시라는 주례신부님의 결혼 주례사는 고백성사와 장례집전을 통해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된다는 말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고백성사를 들으며 하나님이 잘못 창조하신 것이 남자라고 본다. 술, 도박, 게임, 증권, 바람 이것으로 아내를 괴롭게하고 가정을 파탄나게 한다
2.하나님이 에덴동산을 만드시면서 사람에게 주신 것이 '자유의지'이다.
3.오늘 결혼으로 시작되는 에덴동산에서 자유의지로 세속의 선악과(술. 도박, 게임, 증권 바람 등)를 따지 않기 바란다.
4.또 하나 자녀에 대한 책임의지를 갖기 바란다.
5.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양가의 이야기는 하지 말고 각방을 쓰지 않도록 한다.
6.자신의 학문을 가지고 생활하는데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7.각자 살아온 삶이 다르므로 서로 맞춰가야 한다.

하객들에게도 자신들의 결혼에 대해 돌아보고 충실할 것을 당부하며 주례사가 끝났습니다.

요즘 세태에 늦었다고는 볼 수없는 동갑내기 부부가 앞으로 오늘처럼 행복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