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노라니

드디어 낚시 입문

평화 강명옥 2022. 9. 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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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낚시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남편의 지도에 따라 던지기 연습을 한참 하였는데 일단 합격은 했습니다.
낚시 다녀올 때마다 부부들이 함께 하는 팀이 많다는 이야기를 그리 자주 해서 언젠가는 나도 하는 날이 오겠다 싶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잡아온 삼치, 갈치, 조기, 돔, 보리멸 등도 다루지 못해 어머니께서 손질을 해주시는 입장에서 낚시한다는 것은 어렵겠다는 생각이 앞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쌓여가는 생선들을 보며 안되겠다 싶어 생선 손질을 하기로 큰 맘을 먹었고 이제는 편안하게 다룰 정도가 되었습니다.
인생은 평생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생선을 다루고 낚시까지 하게될 줄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꿈도 꿔보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공부를 더하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늘 겸손하게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파도 소리와 합창 하듯이 들리는 갈매기 울음 소리가 파란 하늘에 크게 퍼집니다.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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