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며 느끼며

인재 킬러

평화 강명옥 2002. 9. 1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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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킬러에 7가지 유형이 있단다. 나는 어디에 속하는가 은근히 짚어보게 되었다.

독선적인 면도 조금 있고, 직원들의 헌신과 희생 덕에 잘 지내고 있으며 웬만하면 해온 자료에 대해 칭찬하고 질책이 적으니 권위형+무임승차형+자유방임형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하하....

1. 독선적 권위형 : 인재를 망치는 관리자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우선 독선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사람을 꼽을 수 있다. 자신의 뜻대로 일이 안되면 부하들에게 쉽게 화를 내고 억압한다. 부하 직원들이 주눅이 들어 창의성이나 열정을 발휘하기 어렵다. 이런 관리자에게는 직원들이 나쁜 정보를 감추는 '정보왜곡 현상'이 발생한다.

2. 무임승차형 : 부하들의 헌신과 희생 덕에 직장 생활을 하는 관리자다. 말만 앞서고 솔선수범하지 않으며, 부하의 공을 가로채는 행동을 자주 한다. '재주는 곰이 넘고...' 속담이 딱 어울린다. 휴일이나 밤에 사무실로 불쑥 전화해 누가 일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등 불필요한 통제와 감시도 서슴지 않는다. 이런 관리자의 행위는 부하직원들의 업무 외적인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사기를 꺾는다.

3. 감성결핍형 : 감성 지능이 낮은 관리자도 문제다. 오직 일밖에 모르고, 직원의 개인적인 고충에는 무관심한 일벌레형 관리자다. 부하들이 항상 바빠야 안심한다. 이런 관리자는 업무 능력은 탁월할 수 있으나 훌륭한 리더는 될 수 없다. 직원들의 피로도를 증가시키며 조직적 탈진현상을 유발하고, 일하는 재미를 꺾어 인재가 회사를 떠나게 한다.

4. 해바라기형 : 정치적이고 강자에게 절대 복종하며, 아랫사람에겐 군림하려 한다. 자신보다 파워 있는 사람들 앞에 나서기 좋아하고 잘 보이려 애를 쓴다. 일찍이 노자는 도덕경에서 가장 훌륭한 지도자는 백성이 그 존재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지도자(太上 不知有之)라고 하였다. 인재를 키우는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소리 없이 제 역할을 하는 품성도 같이 갖추어야 한다.

5. 자린고비형 : 사람에 대한 투자 마인드가 약한 스타일이다. 당장 눈앞의 작은 이익을 위해 인재를 놓치는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기 십상이다. 부하 직원들의 작은 실수나 실패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이런 관리자 밑에서는 직원들의 창의성이나 도전적인 행동이 나올 수 없다.

6. 자유방임형 : 부하 직원들에 대한 건설적인 질책이나 피드백이 미흡하다. 인간관계에 휩싸여 냉정하지 못하고, 일의 완결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 듣기 좋은 말만하고 인기에 연연하기도 한다. 부하 직원들의 몸과 마음은 편할지 모르나 업무 자세의 해이를 가져오며 실력이 늘지 않게 된다.

7. 이지메형 : 인재를 망치는 극단적인 형태는 자신의 눈 밖에 난 부하를 홀대하고 '왕따'시키는 소위 이지메형 관리자다. 사소한 일에도 꼬투리를 잡아 야단치고, 공개 망신을 주기도 한다. 해당 직원은 물론 다른 동료 직원들에게도 스트레스나 정서적 불안감을 유발해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이춘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동아일보 : 2002. 9. 1.)

Knowing God gives meaning to life; obeying God gives purpose to life.
(하나님을 알면 삶에 의미가 생기고 하나님께 순종하면 삶에 목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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