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왕국

TV프로그램 중에서 동물의 왕국을 상당히 좋아한다. 일을 하고 있을 때에는 거의 볼 기회가 없었으나 작년 가을이래 자주 보고 있다.

사자, 표범 등의 맹수부터 기린 같은 초식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것이 흥미롭다. 동물의 왕국에서 보여주는 것은 그 사는 방법은 다를지 모르나 그 과정은 다 같다. 이 세상에 나서 먹을 것을 구하려고 노력하고 자라서 우수한 짝을 만나 새끼룰 낳고 기르고
죽는 것이다.

사는 모든 활동은 살아남기 위한 생존투쟁이고 작은 것은 큰 것들의 먹이가 되고 큰 것들은 죽어 작은 미생물의 먹이가 되면서 자연의 순환고리를 이어간다. 그리고는 궁극적으로 짝짓기를 하고 자신의 모습을 닮은 새끼를 낳고 그 새끼들이 독자적으로 살기까지 키우는 것으로 이 세상에 온 목적과 소명을 다한다.

아주 작은 미물에서부터 포유류까지 되도록 많은 새끼를 그리고 건강한 새끼를 낳고 기르는데 목숨을 거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은?

요즘 동물의 왕국을 보면서 부쩍 나까지 이어져 내려온 생명의 고리가 끊어졌구나, 가장 기본적인 것을 하지 못하고 가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럼에도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에 감사하는 것은 이 세상에 생명으로 초대받은 각 사람에게 주어진 소명이 다 다르다는 것으로 인해서이다.

자식 키우는 일을 완전히 면제시켜 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내게 어떠한 일을 주실까 기다리는 시간들이 평안하다.


Whatever you're doing for Jesus today,
Be sure to keep at it- don't stop or delay;
If you are discouraged, don't give up your place,
For God will sustain you by His matchless grace. - Hess
오늘 당신이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든지
그만두거나 지체하지 말고 꼭 계속 하십시오.
실망이 되더라도 당신의 자리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비할 데 없는 은혜로 당신을 지탱시켜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