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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에서 재미있게 각색한 공포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을 보다보니 옛날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다녔던 중학교는 한 건물에 고등학교와 같이 있었다.
매일 방과후면 교실에 친구들과 남아서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장난도 하며 지내고는 했다.
그러던 어느 더운 여름날 밤...
당시 학교에서는 단발머리와 함께 땋은 갈래머리를 허용하고 있어서 머리가 긴 친구들도 많았다.
그리고 마침 무용시간에는 한국무용을 배우던 때라 한복을 들고 다녔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나는 교실의 불을 다 끄게 하고 머리 긴 친구에게 머리를 풀어 앞으로 내리게
하고 한복을 입고 계단 밑에 서 있게 했다.
나머지 몇 명은 복도 이 쪽에 숨어서 사람을 놀래킬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 야간자습을 끝내고 위층에서 고등학교 선배가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긴 머리 친구가 계단 중앙으로 나서며 "언니" 하고 부르는 순간 "으악-"하는 비명소리가
복도를 울렸다.
선배의 비명소리에 귀신 역할을 한 친구는 물론 복도에 숨어 있던 우리들 모두가 더 놀래
가지고 뛰어 나갔다.
선배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그대로 주저앉아 거의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흐느끼는 바람에
장난을 친 우리는 잘못했다고 한참을 빌어야 했다.
다음날 장난을 친 주동자로 교무실에 불려가서 담임선생님께 꾸지람을 들었던 것은 물론이다.
그 때 선배에게 깜짝깜짝 놀라는 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전해듣고 무척 미안했는데
이 소동으로 인해 나의 장난꾸러기 시절은 마감을 하였다.
Even in my darkest hour
The Lord will bless me with His power;
His loving grace will sure abound,
In His sweet care I shall be found. - Brandt
내가 비록 흑암에 거할지라도
주님은 그의 능력으로 나를 축복하시리.
주님의 사랑의 은혜가 분명 가득하고
그의 포근한 사랑 안에 내가 거하리.
내가 다녔던 중학교는 한 건물에 고등학교와 같이 있었다.
매일 방과후면 교실에 친구들과 남아서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장난도 하며 지내고는 했다.
그러던 어느 더운 여름날 밤...
당시 학교에서는 단발머리와 함께 땋은 갈래머리를 허용하고 있어서 머리가 긴 친구들도 많았다.
그리고 마침 무용시간에는 한국무용을 배우던 때라 한복을 들고 다녔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나는 교실의 불을 다 끄게 하고 머리 긴 친구에게 머리를 풀어 앞으로 내리게
하고 한복을 입고 계단 밑에 서 있게 했다.
나머지 몇 명은 복도 이 쪽에 숨어서 사람을 놀래킬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 야간자습을 끝내고 위층에서 고등학교 선배가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긴 머리 친구가 계단 중앙으로 나서며 "언니" 하고 부르는 순간 "으악-"하는 비명소리가
복도를 울렸다.
선배의 비명소리에 귀신 역할을 한 친구는 물론 복도에 숨어 있던 우리들 모두가 더 놀래
가지고 뛰어 나갔다.
선배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그대로 주저앉아 거의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흐느끼는 바람에
장난을 친 우리는 잘못했다고 한참을 빌어야 했다.
다음날 장난을 친 주동자로 교무실에 불려가서 담임선생님께 꾸지람을 들었던 것은 물론이다.
그 때 선배에게 깜짝깜짝 놀라는 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전해듣고 무척 미안했는데
이 소동으로 인해 나의 장난꾸러기 시절은 마감을 하였다.
Even in my darkest hour
The Lord will bless me with His power;
His loving grace will sure abound,
In His sweet care I shall be found. - Brandt
내가 비록 흑암에 거할지라도
주님은 그의 능력으로 나를 축복하시리.
주님의 사랑의 은혜가 분명 가득하고
그의 포근한 사랑 안에 내가 거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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