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

< 주만 바라볼찌라 >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하나님의 평안을 바라보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주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하는 자 하나님의 선하심을 닮아 가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자녀 삼으셨네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어두움에 밝은 빛을 비춰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볼찌라


요즈음 매일 집에서 혼자 찬양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찬송가를 줄줄 넘겨가며 찬양하다가 복음성가집을 붙들고 역시 넘겨가며 내가
잘 알고 좋아하는 곡을 부르다 보면 한시간도 좋고 두시간도 좋다.
요즘은 '주만 바라볼찌라'를 부르다 보면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난다.

당초 중국에 오면 바로 교회에 출석해서 예배를 드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야기를 듣고 보니 교회 출석 전에 결정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도중이다.
현재 북경에 9개의 교회가 있으며 출석교인 1,000명이 넘는 교회에서부터 50명
남짓한 개척교회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 사스로 인해 집회를 하지 못했으나 지금은 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한다.

환경 적응에서 건강 적응 등 여러 가지 적응할 것이 많고 앞으로 몇 년은 여기서 지낼
것이기 때문에 교회 결정은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인도되는 대로 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혼자서 드리는 찬양 시간이 부쩍 늘었다.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께서 가야할 곳, 만나야 할 사람들, 그리고
해야할 일을 인도하시리라 믿고 기다리는 나날이다.


Although the outlook may be bleak, the uplook is always bright.
비록 앞이 캄캄하더라도 위를 보면 언제나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