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생각들

행복은 9988234

평화 강명옥 2006. 2. 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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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나이'에 대한 글을 보면 유심히 보게되는데 아마도 나 스스로 나이 들어간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어서인가 보다. 내일 모래 50이지만 마음을 살펴보면 20대 언저리에서 떠나지를 못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존경받는 노후 비결이 회자되고 있는 모양이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정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Clean Up(집과 환경 청결), Dress Up(용모 단정), Shut Up(말하기보다 듣기), Show Up(모임 참석), Cheer Up(밝고 유쾌한 분위기), Pay Up(자기 몫 다하기), Give Up(포기할 것 포기하기). (동아일보 2006.02.23)

 

위의 내용들을 들여다보면 어째 나이든 사람들에게만 해당이 될까...애 어른 할 것 없이 기본적으로 지키고 살면 어디에 가든 환영받으리라 생각한다.

 

요즘 갑작스럽게 평균수명이 늘어나 장수국가 대열에 들어선 우리나라의 환경 때문에 눈에 띠는 내용 같다. 아마도 자식 세대와 이런 저런 일들로 부딪치는 어르신 세대에서 절실히 공감되었기에 이제 막 그 대열에 들어서는 우리 같은 젊은 청년(?)들 눈에도 들어오는 것인지...           

 

더하여 '9988234'가 행복한 인생이란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살고 이틀만 앓다가 사흘째 되는 날 죽는 것이라고 한다. 몇 년 전 50을 넘긴 권사님들과 대화 중에 하늘나라로 갈 때 고생않고 평안하게 가는 것을 기도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당시 들을 때는 상당히 충격적으로 들렸는데 요즘은 절실하게 공감한다. 

 

거기에 더하여 '1, 10, 100, 1000, 10000의 법칙'이 있다는데 하루 한가지씩 좋은 일을 하고,  10사람을 만나고, 100자를 쓰고, 1000자를 읽고, 10000보를 걷는다는 것이다. 이 또한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지키고 살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살게될 것 같다.

 

노후 비결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라는 생각이다. 강의 시간에 학생들에게 강조해서 이야기를 해주어야겠다.

 

'7-Up 비결'과 '1, 10, 100, 1000, 10000 비결'을 어린 나이부터 실천한다면 굳이 노년에 새삼스럽게 실천하려고 신경 쓰지 않아도 될 터이니...

 


God's love is persistent but never pushy. 
하나님의 사랑은 끈질기나 결코 억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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