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

결혼의 원리

평화 강명옥 2006. 5. 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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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창세기 2:18-25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이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의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18  The Lord God said, "It is not good for the man to be alone. I will make a helper suitable for him."
19  Now the Lord God had formed out of the ground all the beasts of the field and all the birds of the air. He brought them to the man to see what he would name them; and whatever the man called each living creature, that was its name.
20  So the man gave names to all the livestock , the birds of the air and all the beasts of the field. But for Adam no suitable helper was found.
21 So the Lord God cause the man to fall into a deep sleep; and while he was sleeping, he took one of the man's ribs and closed up the place with flesh.
22  Then the Lord God made a woman from the rib he had taken out of the man, and he brought her to the man.
23  The man said, "This is now bone of my bones and flesh of my flesh; she shall be called 'woman,' for she was taken out of man."
24  for this reason a man wi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be united to his wife, and they will become one flesh.
25  The man and his wife were both naked, and they felt no shame.
 

부부들에게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 또는 아내를 택하겠느냐는 앙케이트에 남편의 반이 그리고 아내의 1/3이 그러겠다는 답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낮은 비율의 답은 문제이다.

 

결혼은 하나님이 만드신 제도이지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다.

아내는 돕는 배필로서 영적이고 정신적인 도움을 주는 배필이며 굳이 하나님께서 여자를 남자의 갈빗대로 만드신 것은 가슴에 품고 살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최초의 주례자이셨고 아담과 하와이 결혼식은 인류 최초의 결혼식이었다.

 

말씀에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라는 것은 아내를 육체로 즉 온몸으로 느끼고 살라는 것이다. 요즘 문제가 되는 것은 아내를 머리로만 느끼고 관계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 몸을 이룬다는 것은 떨어지지 않게 단단하게 붙인다는 뜻이 있다. 그러므로 서로가 부모에게서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하여 서로 합하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서로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것은 아담으로서는 하와가 바로 남이 아닌 자기 몸이었기 때문이다.

 

결혼의 축복은 첫째 자유함에 있다. 어떠한 허물도 부부간에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 둘만의 배타성을 말할 수 있는데 이것은 서로에 대하 독점성을 말하는 것이다. 부부가 연합하는데 조건은 사랑이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첫째 가까이 있어야 한다. 보통 가족과 떨어져 있으면 2개월이 고비이고 2년이 지나면 괜찮다고 하는데 그것은 괜찮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둘째 사랑은 표현하는 것이다.

 

세번째 싸울 때 잘 싸워야 한다. 부부싸움은 흔히들 '칼로 물베기'라고 하지만 사실은 '칼로 살베기'이다. 설이나 추석 등 명절 후에 이혼이 늘어나는 것은 명절기간동안 있던 가족 간 의 갈등이 원인이 되어 화를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성격의 차이, 취미의 차이 등을 이해하자.


남성은 좌반구뇌를 주로 사용하기에 공간력이 뛰어나고 여성은 우반구뇌를 사용해서 언어에 뛰어나다.
남성은 낯선 곳을 잘 찾고 여성은 인관관계의 대화를 잘한다.
남성은 후각과 시각 지향적이고 여성은 청각과 촉각 지향적이다. 그러므로 여성에게는 손을 잡아주는 스킨쉽이 중요하다.
남성은 사물 중심, 일 중심적이며 여성은 인적관계와 사랑 중심적이다.  
남성은 대인관계가 독립적이며 경쟁적이지만 여성은 관계적이고 조화적이다.
남성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동굴 속으로 숨어버리지만 여성은 대화할 상대를 찾는다.

 

가정사역을 하는 교역자 550명에게 물어본 결혼의 건강에 대해 아래와 같은 답들이 나왔다.

 

부부 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서로의 말을 경청해야 하고
서로 도우며
놀이와 유머가 있고
공평한 책임을 나눠 가지고 있고
도덕, 윤리에 있어 같은 기준을 가지고 있고
인격적으로 대하고
개인생활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함께 식사를 하고
균형 잡힌 상호작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오랜 세월을 같이 살았어도 그것은 세월을 버텨낸 것이지 산 것이 아니다. 사랑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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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결혼한 사람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니 오늘 주례사를 듣는다고 생각하라는 의미에서 결혼행진곡을 듣고 설교가 시작되었다. 오늘 예배 중에 있었던 남편과 나의 에피소드 세 가지.

 

1. 옆에 앉은 사람에게 '사랑합니다'라고 이야기하라는 목사님 말씀에 옆에 앉은 남편을 바라보며 '사랑합니다'라고 말하고 기다리는데 어째 답이 없다. 왜 안 하느냐고 했더니 동시에 했단다. 나는 못 들었으니 무효이므로 다시 하라고 해서 확실하게(?) 들었다.

 

2. 설교 말씀 끝나고 모두 함께  '하나되게 하소서'를 부를 때 부부끼리 앉은 사람들은 손을 잡으라고 하였다. 노래가 시작되었는데도 남편이 손을 내밀지 않길래 다소 거칠게(?) 남편의 손을 잡았는데 성가대에서 우리 모습을 본 집사님이 쿡쿡 거리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다. 여하튼 곡이 다 끝날 때까지 단단하게 손잡고 불렀다.   

 

3. 설교 말씀 중에 말싸움해서 이긴 남편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세요 라는데 남편 옆구리를 쿡 찔렀더니 남편은 웃음을 참느라고 고생하는 눈치다. 우리 집에서 논란이 벌어져서 내가 이긴 적이 없다. 예배 마치고 나오면서 인사하시는 목사님에게 '저희는 남편이 이깁니다.'했더니 폭소를 터뜨리신다.

 

아무래도 우리 집은 남편보다 내가 더 남편을 사랑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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