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노라니

딱지 떼이는 기분은 역시...

평화 강명옥 2006. 7. 21. 12:25
반응형
SMALL

16일간의 계절학기 강의를 하였다.
한 학기 16주 동안 할 내용을 매일 해서 3주만에 끝냈다.

 

지난 학기 내내 전철 타고 15분씩 걸어 올라가고는 했는데 막판에 시간이 딸려 차를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다.
강사들이 차를 놓아두는 주차장 주차비는 3천원.

 

계절학기 시작한지 며칠 지난 뒤 정문 앞 넓은 공간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주차비 안내고 며칠 잘 지냈다.

 

어느 날 웬일인지 그렇게 줄줄이 세워져 있던 차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웬일인가 했는데...
강의 끝나고 한참을 가는데 앞 창 오른쪽이 신경 쓰여 보니 웬 딱지가 끼워져 있었다.

 

난생 처음 주차위반 딱지 떼였다.

음...그 기분이란...

 

모르고 한 주차인데 며칠 아꼈던 주차비 몇 배로 벌금 물게되었다.

그런데 평소 줄줄이 서있던 차들은 어떻게 그 날 단속 나온다는 것을 알았을까?
그것이 갑자기 궁금해진다.

 


The smartest people know that God knows best.
 하나님이 가장 잘 아신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가장 똑똑한 사람이다.
 

 


 

반응형
LIST

'살아가노라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계탕은 효자동으로 가야...  (0) 2006.07.25
18층까지 올라온 비둘기  (0) 2006.07.25
이런저런 건망증  (0) 2006.07.15
모기야, 모기야...  (0) 2006.07.14
기차 꼬리 밟기  (0) 200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