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

산을 오른 것은

평화 강명옥 2006. 8. 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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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마태복음 17:1-17:8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1 After six days Jesus took with him Peter, James and John the brother of James, and led them up a high mountain by themselves.
2 There he was transfigured before them. His face shone like the sun, and his clothes became as white as the light.
3 Just then there appeared before them Moses and Elijah, talking with Jesus.    
4 Peter said to Jesus, "Lord, it is good for us to be here. If you wish, I will put up three shelters - one for you, one for Moses and one for Elijah"
5 While he was still speaking, a bright cloud enveloped them, and a voice from the cloud said, "This is my Son, whom I love with him I am well pleased. Listen to him!"
6 When the disciples heard this, they fell face down to the ground, terrified.
7 But Jesus came and touched them. "Get up," he said. "Don't be afraid."
8 When they looked up, they saw no one except Jesus.

        
예수님께서 세 제자들을 데리시고 산에 오르신 것은 기도를 하시기 위해서였다.
예수님은 왜 제자들 중 그 세사람만 데리고 가셨을까?
그것은 그들이 주님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물리적으로 함께 있어도 가깝지 않은 경우가 있다.
멀리 있어도 가까운 사람이 있고 가까이 있어도 먼 사람이 있다.

 

예수님이 선택하신 세 제자들에 대한 선택은 세상의 선택과 일치하였다.
세상도 그 세 제자들을 선택하였고 그들은 순교의 삶을 살았다.

 

산에 올라 예수님이 변형한 것은 영적 체험이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으셨고 제자를 차별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충성하는 자에게 일을 맡기셨다.
목사는 사람을 키우고 사랑하기는 하나 사람에게 의지하지는 않는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다.
그 때 보여진 모세는 큰자였고 엘리야는 큰 예언자였다.
제자들은 영광만을 보고 십자가는 보지 못했다.

그래서 베드로는 비상한 세계 속에서 살고 싶어했다. 
초막을 짓겠다고 한 것이다.

 

그 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리며 아들의 말을 들으라고 하였다.
주님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하지 않느니만 못한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듣자.
예배는 엎드리는 것이다.
엎드리면 주님이 보인다.

 

변화산의 사건은 산에 머물라는 것이 아니다.
거룩하신 분의 독려로 산을 내려가라는 것이다.
세상으로 가서 거룩한 산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 곳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우리는 기도하려 산에 오른다.
힘있게 살려고 가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만을 듣기를 즐겨한다.
그러나 세상에 나가 세상이 하나님 나라가 되도록 해야 한다.

 

예수님은 세상을 끌어안기 위해 오셨다.
주님의 관심과 내 관심이 일치하는 것이 믿음이다.

 

교회는 성도들로 하여금 세상을 떠나 살도록 하라고 해서는 안된다.
성도는 세상으로 가야 한다.
세상 속에서 사랑 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사회복지를 위해 나서야 한다.

 

우리 모두 산을 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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